1.공부란 무엇인가 – 삶을 위한 지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법, 스스로 생각하는 법, 고난을 이겨내는 힘,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 법 등… 우리 일상에는 정말 많은 배움이 숨어 있다.
삶이라는 공간을 자유롭게 누비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식과 지혜를 얻는 일이 곧 ‘공부’다.
2.공부의 두 가지 영역-일과 인문학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공부
혜암 스님의 『공부하다 죽어라』에는 이런 가르침이 있다.
“직업이 무엇이든, 자신이 몸담은 일에 목숨을 바치듯 정성을 다하라.”
일과 관련된 개론서 한두 권은 반드시 숙지하고, 이론과 경험을 연결해야 생각과 사유의 지평이 넓어진다.
기초 근력 쌓기 공부
창의적인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인문학 공부는 가장 강력한 도구다.
3. 왜 이제야 공부가 귀에 들어올까
이 글은 내가 읽고 있는 성장 파트의 한 이야기다.
공감했고,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우리는 이런 이야기를 종종 무심히 지나친다.
50대가 되어 마음에 여유가 생겨서일까?
이제야 이런 글이 귀에 들어오고, 마음에 새겨진다.
최근 들어 독서와 명상에 관심이 생겼다.
퇴직 전에는 월급을 더 받기 위해, 혹은 부업이라도 해볼까 싶어 배우고 익히는 일에 몰두했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게 결국 ‘빨리 써먹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고, 그렇게 하다 보니 쉽게 지치곤 했다.
전문가가 되기보다는 늘 수련자의 자리에 머물렀고, 돈이 안 되면 또 다른 것을 찾아 헤맸다.
그렇게 늘 허기졌고, 마음 한구석은 늘 부끄러웠다.
그래도 열심히 살았고, 그래서 후회는 없다.
지금의 나는 그때의 나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수고했어. 정말 고생 많았어.”
4. 퇴직 후 찾아온 감정의 혼란
퇴직하고 나니, 갑자기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몰랐다.
취미는 뭘 할지,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지쳐서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갱년기의 감정의 늪에 빠져 우울감이 밀려왔고, 말수도 줄고, 사람도 피하게 됐다.
가족에게도 상처받기 싫어서 대화조차 꺼려졌다. 나를 자꾸 집 안에만 가두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5 느긋한 마음으로 나아가는 오늘
아직 ‘당당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불안함 속에서도 희미한 기대감이 생긴다.
독서를 하고, 드로잉 챌린지에 참여하고, 단톡방에 글을 쓰기도 하고, 인스타에 댓글도 달아본다.
6. 나만의 속도로 배우기 시작.천천히,
아주 천천히 기초부터 배우면서 나만의 속도를 찾아가고 있다.
“오늘 못하면 내일 하면 된다. 그 다음날 하면 된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조급함 대신 느긋함을 되새긴다.
7.독서와 드로잉,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
요즘은 밀리의 서재앱으로 책을 음성으로 들으며 드로잉을 하거나 이동할 때 듣는다.
줄거리나 인상 깊은 문장을 잘 기억하진 못해도, 마음은 차분해진다.
유튜브 영상처럼 재미는 없지만, 오히려 생각이 깊어지니 좋다.
이 또한 나만의 공부법이다.
불안한 현실보다, 앞으로 성장해 나갈 나에게 기대를 건다.
8. 앞으로의 나를 기댜하며
능소화가 활짝 핀 여름날, 앞으로 다가올 내 자신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오늘도 책 한 페이지를 읽고, 이렇게 글을 쓴다.
노년기로 들어서는 50대, 나는 지금 다시 시작하고 있다.
AI도 배우고, 영어도 다시 시작하며
나만의 속도로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성장해 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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