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 경제·금융 · 산업·테크 · 세계 주요 이슈
뉴스는 하루를 지나면 사라지지만,
기록은 흐름을 남긴다.
오늘의 뉴스는 단일 사건보다 책임·정책·기술·지정학이라는
서로 다른 축이 동시에 움직인 하루였다.
각 영역에서 중요한 사건들을 정리해 둔다.

1. 정치·사회
책임 · 사법 절차 · 공적 신뢰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첫 재판서 징역 10년 구형
12월 26일, 내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0년이 구형됐다.
이번 재판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과 관련해 진행 중인
4건의 내란 재판 가운데 처음 열린 재판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공수처의 체포 시도를 방해하고,
국무위원들의 계엄 심의·의결권 행사를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이번 구형은 향후 이어질 다른 내란 재판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치·사회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셀프 조사’ 발표에 정부 반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은
12월 25일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은 유출자를 특정했고,
유출된 계정은 약 3,000개 수준이며
관련 장비도 회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즉각 반박했다.
민관합동조사단이 공식 조사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기업이 독자적으로 결론을 발표한 것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기업 이슈를 넘어
대기업의 ‘셀프 조사’와 공적 조사 권한의 충돌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OECD 최고 수준 기록한 노인 소득 빈곤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66세 이상 노인의 소득 빈곤율은 **39.7%**로
OECD 평균(14.8%)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금·복지 체계의 구조적 한계가 다시 드러났고,
노후 소득 안정성 문제는
단기 해결이 어려운 사회적 과제로 남아 있다.

2. 경제·금융
변동성 · 정책 기대 · 자산 이동
코스피 4,000선 돌파… 방산·로봇·원전주 강세
코스피는 올해 연중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10월 말 4,000선을 돌파했다.
연초 2,60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방산·로봇·원전 관련 종목의 상승이 주된 동력이 됐다.
이 같은 흐름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당시 공약으로 제시했던
‘코스피 5,000선’ 목표와 맞물리며
정책 기대감이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지수 급등과 함께
공매도 잔고 증가, 차익 실현 매물 유입으로
연중 최대 변동성 구간에 진입한 점도 확인됐다.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일부 지역 상승
정부의 10월 15일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수도권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이 반등 흐름을 보였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수지구, 성남 분당구, 하남시, 안양 동안구,
광명, 과천 등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매매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규제 기조 속에서도
지역별·입지별 수요 차별화가
더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흐름이다.
개인 투자자, 안전자산 선호 강화
부동산 규제와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자산 이동도 관측됐다.
5대 시중은행 기준
올해 골드바 판매액은 6,700억 원을 넘어
전년 연간 판매액의 약 4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금·달러 등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는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3. 산업·테크
기술 주도권 · 생태계 · 자체 설계
LG에너지솔루션, 3.9조 원 규모 미국 계약 해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배터리팩 제조사 FBPS와 체결했던
3조 9천억 원 규모 공급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FBPS가 배터리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계약 유지가 어려워졌으며,
포드 계약 해지까지 포함하면
단기간에 약 13조 원 규모의 예정 매출이 사라졌다.
엔비디아, AI 추론 칩 스타트업 ‘그록’과 초대형 계약
**엔비디아**는
AI 추론 칩 설계 스타트업 **그록**과
200억 달러(약 29조 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AI 칩 설계 기술 사용권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엔비디아의 AI 생태계 장악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첫 자체 설계 CPU 탑재
**삼성전자**는
자체 설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 2600**을
자사 스마트폰에 처음으로 탑재했다.
엑시노스 2600은
성능과 전력 효율 개선을 목표로 개발된
삼성전자의 자체 설계 모바일 CPU다.
이번 탑재는
모바일 반도체 분야에서
자체 기술 경쟁력 강화를 다시 시도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4. 사회,세계
지정학 · 불안정성 · 파급 효과
12·29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아직 끝나지 않은 조사
2024년 12월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내 항공 사고 가운데서도 큰 인명 피해를 남긴 참사였다.
사고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원인 규명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현재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는 2026년 1월 30일까지 도출될 예정이다.
이번 국정조사는 단순한 사고 경위를 넘어
항공 안전 관리 체계 전반과 사고 이후 대응 과정까지 포함하고 있다.
참사 1주기는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자,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기 위한 제도적 점검의 시점이기도 하다.
이 사건은 ‘기억해야 할 사고’이자
아직 진행 중인 현재형 사건으로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 나이지리아 IS 공습 지시
12월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거점을 대상으로
공습을 지시했다.
최근 IS 세력이
아프리카 지역에서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자
군사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지정학적 긴장,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
미국의 공습 소식 이후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 압력이 다시 언급됐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불안정성은
공급 리스크로 작용하며
국제 유가와 원자재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국–캄보디아, 무력 충돌 끝에 휴전
태국과 캄보디아는
20일간 이어진 무력 충돌 끝에
휴전에 합의했다.
다만 국경 분쟁의 근본 원인이 해소되지 않아
국제사회는 재충돌 가능성도 함께 주시하고 있다.

기록하며 남기는 말
오늘의 뉴스는
사법 절차를 둘러싼 책임 문제,
정책과 시장의 상호작용,
기술 주도권 경쟁,
그리고 지정학적 긴장이
동시에 드러난 하루였다.
이 글은
사실 전달과 흐름 기록을 목적으로 하며,
투자 판단이나 전망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루의 뉴스를 이렇게 정리해 두는 것만으로도
다음 흐름을 이해하는 단서가 된다.

※ 본 글은 국내외 주요 언론 보도와 공개 자료를 참고해
사실 관계를 중심으로 재구성한 기록형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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