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멈추지 않는 숫자들
12월 넷째 주, 시장·물가·생활경제로 남기는 오늘의 뉴스 기록
연말이 되면 일상의 속도는 느려지지만, 세상의 숫자는 멈추지 않는다. 성탄절과 연말 연휴 사이, 시장은 조용히 움직였고 정책과
생활경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었다.
나는 뉴스를 “판단하기 위해” 보기보다 기록하기 위해 본다. 감정을 얹기보다, 수치와 날짜, 그리고 누가 발표했는지를 중심으로
정리한다. 그래야 시간이 지나도 다시 꺼내볼 수 있는 기록이 된다.
이번 글은 12월 넷째 주, 메일 뉴스 원문 정리한 시장·금융·생활경제 뉴스 기록이다. 단순 요약이 아니라, 검색을 통해 공식 발표와 수치를 다시 확인해 신뢰 가능한 아카이브로 남긴다.

1.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이어진 뉴욕증시의 기록 경신
12월 24일(현지 시각), 성탄절 휴장을 하루 앞둔 뉴욕증시는 오후 1시에 조기 마감됐다. 거래 시간이 짧았음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32% 오른 6,932.0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한
수치다. 연말 특유의 거래량 감소 속에서도 지수는 방향성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확인된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나이키 주가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팀 쿡 애플 CEO가 수십억 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나이키 주가는 4.6% 이상 상승했다. 단일 이벤트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움직임 하나하나가 심리적 신호로 작용한다.
연말이라고 해서 시장이 멈춘 것이 아니라 속도를 조절하며 움직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2. 일본은행, 30년 만의 금리 수준 이후에도 ‘추가 인상’ 언급
아시아 금융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2월 25일, 경제와 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정책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본은행은 12월 19일,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일본의 기준금리는 1995년 이후 약 30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우에다 총재는 실질금리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내년에도 임금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일본의 통화정책이 단기적 조정이 아니라, 구조적 전환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시사한다.
사진 뉴스에 담긴 발언 요지를 보면, 일본은행은 ‘속도 조절’보다는 방향성 유지에 방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금리 정책 변화는 엔화 환율과 글로벌 자금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계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3. 한국 물가 전망, 다시 2%선으로 상향 조정
물가와 관련된 숫자도 다시 움직였다.
글로벌 투자은행과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2026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주요 기관 37곳의 전망치에 따르면, 2026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중간값은 **2.0%**로 나타났다. 이는 11월 말 기준 **1.9%**에서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환율 상승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고 있다. 환율 변동은 수입 물가에 영향을 주고, 이는 결국 소비자 물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사진 뉴스 캡처 속 ‘0.1%포인트’라는 숫자는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정책과 금융시장에서는 결코 가볍지 않은 변화다. 물가 전망치는 금리 정책과 가계 소비 여력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4. 개인투자자의 선택, 코스피는 방어·코스닥은 기대
국내 증시에서는 개인투자자들의 전략이 분명히 갈리고 있다.
최근 1주일간 개인투자자들은 코스피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대거 매수하며 변동성에 대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 정책 기대감과 함께 코스닥 시가총액은 500조 원을 돌파했고, 관련 상품 매수도 계속되고 있다.
코스피는 11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반면, 코스닥은 중소·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이 단기 예측보다는 시장별 대응 전략을 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5. 서울 외식 물가, 통계와 체감의 간격이 줄어들다
생활경제 영역에서는 외식 물가 상승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서울 지역 서민 외식 메뉴 가격은 3~5%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5년 11월 기준, 서울 지역 소비자 선호 외식 메뉴 8개의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3~5% 상승했다. 이는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2.4%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메뉴별로 보면 김밥은 5.7%, 칼국수는 4.9%, 김치찌개 백반은 4.7% 상승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환율 상승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 숫자가 이미 생활 속에서 체감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가는 이제 ‘전망’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다.

6. 한화, 미국 조선업 핵심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
산업·테크 분야에서는 한화의 행보가 주목받았다.
한화는 12월 22일(현지 시각),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조선소는 한화가 2024년 12월, 1억 달러에 인수한 곳으로, 이후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됐다. 미국 정부는 조선업을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한화 필리조선소를 주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황금함대’ 구상과 한화의 역할은, 단순 기업 뉴스가 아닌 국가 전략 산업 차원의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7. 생활 정책 변화, 숫자로 확인해야 하는 이유
이번 주에는 생활과 직결된 정책 변화도 이어졌다.
-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
6만6000원 → 6만8100원 (2026년 1월 1일부터 적용)
월 최대 지급액: 204만3000원 - 서울 장기안심주택 공급
총 6000호, 12월 29~31일 신청 - 노쇼 위약금 기준
기존 10% 이하 → 40% 이하로 상향 - 새출발기금
고소득자 감면 사례 확인 후 심사 강화
이런 정책 변화는 뉴스 한 줄로 지나치기 쉽지만, 실제 생활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기록이 필요하다.

기록의 마무리
연말이라고 해서 세상이 멈추지는 않는다.
시장은 숫자로 움직이고, 정책은 기준으로 작동하며, 생활비는 이미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오늘의 뉴스 기록은 결론을 내리기 위한 글이 아니다.
지금 이 시점의 좌표를 남기기 위한 기록이다.
이 기록 위에 카드뉴스를 얹고, 다시 한 번 정리하면
짧지만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
오늘의 숫자는, 내일의 판단을 도와준다.

본 글은 NEWNEEK 뉴스레터를 참고하고, 공개된 보도자료 및 통계 자료를 추가 확인해 개인적으로 정리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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