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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학

추석 장보기, 그냥 사지 마세요|2026 정부 할인혜택 똑똑하게 챙기는 법

by 라곰영 2026. 9. 10.

 

추석이 다가오면 마음은 풍성해지지만 장바구니는 가벼워지지 않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입니다.

 

명절이 가까워질수록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은 물론이고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전통시장 제수용품, 수산물과 선물세트까지 준비할 것이 많아집니다.

그런데 올해는 추석 장을 보기 전에 정부에서 어떤 할인과 환급행사를 준비했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과 수산물 할인,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농할상품권 할인 등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번에는 단순히 “어디가 싸지?”를 찾기보다

“같은 물건을 사더라도 정부 혜택을 알고 사면 얼마나 절약할 수 있을까?”

라는 관점에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6 추석, 정부가 준비한 할인 규모는?

 

올해 추석에는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합쳐 상당한 규모의 할인 지원이 진행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산물 할인 지원에 590억 원을 투입합니다.

 

9월 3일부터 23일까지 국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등에서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산 농축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수산물 역시 별도의 할인행사가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440억 원 규모의 수산물 할인행사를 마련하고, ‘대한민국 수산대전-추석특별전’을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합니다.

명태, 오징어, 고등어, 갈치, 참조기, 마른김 등 주요 수산물뿐 아니라 전복, 광어, 민물장어 등도 할인 대상에 포함되며 최대 50% 할인이 적용됩니다.

 

 

한눈에 보는 2026 추석 할인

구분                                                                    기간                                주요 혜택

농축산물 할인 9/3~9/23 국산 농축산물 최대 40%
농할상품권 9월 20% 할인 판매
농축산물 전통시장 환급 9/16~9/20 구매금액의 30% 환급
수산대전 추석특별전 9/9~10/4 수산물 최대 50%
수산물 전통시장 환급 9/16~9/20 구매금액의 최대 30% 환급

※ 실제 할인 품목과 할인한도, 참여 매장은 행사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① 농축산물은 9월 23일까지가 중요합니다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농축산물 할인행사입니다.

정부는 추석 성수품을 평소보다 많이 공급하면서 소비자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인 지원을 실시합니다.

대상에는 추석에 많이 사용하는

  • 사과
  • 배추
  • 양파
  • 마늘
  • 애호박
  • 소고기
  • 돼지고기
  • 닭고기
  • 계란
  • 대추

등 13대 성수품이 포함됩니다.

 

특히 올해는 성수품 공급량도 평시보다 1.6배 확대해 총 16만3천 톤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추석 연휴에 맞춰서만 장을 보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농축산물 정부 할인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이기 때문입니다.

추석이 9월 24일부터 시작되니, 오히려 명절 직전에 급하게 장을 보는 것보다 필요한 품목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② 수산물은 최대 50% 할인

수산물 장보기를 계획하고 있다면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도 확인해 볼 만합니다.

이번 추석특별전은 9월 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전국 56개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 명태
  • 오징어
  • 고등어
  • 갈치
  • 참조기
  • 마른김
  • 전복
  • 광어
  • 민물장어

등 다양한 수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할인율은 최대 50%, 1인당 할인한도도 기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상향됐습니다.

생선이나 김, 전복 등 수산물을 추석 차례상이나 가족 식사에 준비할 계획이라면 미리 행사 참여 매장을 확인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③ 9월 16~20일은 전통시장 혜택을 눈여겨보세요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 제가 특히 눈여겨보는 기간은 9월 16일~9월 20일 입니다.

이 기간에는 농축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진행됩니다.

 

농축산물의 경우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고,

수산물 역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하면 최대 30%, 1인당 2만 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수산물 환급행사는 전국 30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즉,

 

전통시장 방문 → 대상 품목 구매 → 영수증 확인 → 온누리상품권 환급

 

이라는 방식입니다.

다만 모든 전통시장이 자동으로 행사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방문하려는 시장이 참여시장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④ 농할상품권은 20% 할인

전통시장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농할상품권도 알아둘 만합니다.

2026년 추석에는 농할상품권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올해 발행 규모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200억 원 규모입니다.

구매 일정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 고령자: 9월 7일~13일
  • 일반 소비자: 9월 14일~20일

농할상품권은 비플페이 앱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상품권을 샀다고 무조건 절약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평소 이용하지 않는 시장에서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충동적으로 구매한다면 할인 혜택보다 지출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필요한 장보기 목록을 먼저 만들고 그다음 할인수단을 이용하는 것이 진짜 절약에 가깝습니다.

 

⑤ 대형마트 할인도 따로 있습니다

정부 할인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부는 생산자단체와 유통업체, 식품기업 등과 연계해 자체 할인행사도 추진합니다.

 

농협 계열과 생산자단체에서는 한우, 한돈 등의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이마트·롯데마트 등 유통업체도 자체 할인행사를 준비합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일부 유통업체는 최대 70% 할인, 식품기업 19개사는 약 4,755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64% 할인을 추진합니다.

 

다만 여기서 ‘최대 70% 할인’이라는 숫자만 보고 전체 품목이 70% 할인된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할인율은 품목별로 다르고 행사 대상과 기간도 다릅니다.

따라서 실제 장을 볼 때는

 

정부 할인 + 마트 자체 할인 + 카드 할인 + 상품권 혜택

 

등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석 장보기,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이번 정보를 정리하면서 저는 장보기 시점을 크게 세 구간으로 나눠보았습니다.

9월 9일~15일

수산물 할인행사가 시작됩니다.

수산물 구매 계획이 있다면 행사 참여 마트나 온라인몰을 먼저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9월 16일~20일

가장 눈여겨볼 기간입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 전통시장 환급행사가 진행됩니다.

전통시장에서 명절 장을 볼 계획이라면 이 기간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9월 21일~23일

농축산물 정부 할인기간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추석 연휴 직전 필요한 신선식품을 구입하기 좋은 시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선식품은 품목과 지역, 매장별 가격 차이가 있으므로 무조건 특정 날짜가 가장 저렴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할인이라고 무조건 사면 될까요?

저는 이번 추석 장보기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할인의 목적은 소비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소비의 비용을 줄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5만 원짜리 물건을 30% 할인받아 3만5천 원에 샀다고 생각해 보겠습니다.

3만5천 원을 썼으니 1만5천 원을 절약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원래 살 계획이 없었던 물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할인 때문에 3만5천 원을 추가로 지출했다면 이것은 절약이 아니라 추가 소비입니다.

 

그래서 저는 추석 장보기를 할 때

① 필요한 품목을 먼저 적고
② 예산을 정하고
③ 할인행사를 확인하고
④ 할인수단을 적용하는 순서

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라곰영의 경제 자기계발|절약도 공부가 필요하다

이번 추석 할인행사를 찾아보면서 다시 느낀 것은 돈을 아끼는 것도 결국 정보에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똑같이 마트에 가서 장을 보더라도 정부 할인기간을 모르는 사람과 알고 가는 사람의 실제 지출액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활용할 수도 있고, 농할상품권을 미리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수산물을 구매한다면 9월 9일부터 시작되는 수산대전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대형마트를 이용한다면 정부 할인뿐 아니라 해당 마트의 자체 할인행사까지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얼마나 싸게 샀느냐”보다 “필요한 것을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샀느냐”가 아닐까요?

추석은 가족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지만, 동시에 지출이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무조건 아끼기보다 정부가 제공하는 혜택을 알고, 필요한 만큼 계획적으로 소비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절약은 지갑을 닫는 것이 아니라, 정보를 알고 현명하게 여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 본 글은 2026년 9월 8일 기준 정부 및 관계부처 발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실제 행사 참여 매장, 대상 품목, 할인한도 및 재고 상황에 따라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매 전 공식 행사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